정말 어처구니 없는...일이 벌어졌네요

나이키 에어 조던 12 1996 버젼 입니다.

첫 사진만 보면 이게 왜 전범기 논란일까? 싶지만

깔창을 보면 누가 봐도 전범기를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냥 모양이 비슷한거 아니냐? 하실 수 있겠지만

디자이너가 직접 '욱일승천기, THE RISING SUN FLAG (전범기)'를 통해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디자인만 보고 괜찮다 싶어서 선택을 했다면 조정의 여지가 있겠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모르고 디자인 했을거란 생각이 들어

변경, 사과는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걸 보고 든 생각은

일본 극우주의자 이자 조던 매니아의 어리석은 일본 친구가 제작한

커스텀 모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식 판매되는 제품이라니....ㅎㅎ



그리고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나 '켈트기'는

유럽 및 여러 국가에서 국가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상징입니다.




  


(독일 제국주의의 상징 : 켈트 십자가와 하켄 크로이츠)




하지만 똑같은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전범기)를

스포츠, 만화에서 사용하는것도 모잘라

신발 디자인으로 채택해 사용하는것을 보면

전범 상징에 대한 제 생각이 틀렸나 싶기도 합니다...

심지어 태평양에서 저 깃발아래 피를 흘린 자국 병사들도 수도없이 많습니다.



 

만약 위 상징들을 아디다스에서 사용하여 유럽에서 론칭 했다면

2차 세계대전 피해 국가내의 매장들이 무사할지 궁금합니다.

해당 업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인 만큼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스포츠 팀중에 나이키는 없지만

혹시 나이키 제품을 사게 된다면 저는 돈 좀 더 주고 다른 제품 사려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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